단풍 일찍 물든다 _포커 마사지 가방_krvip

⊙앵커: 올해 단풍은 언제부터 시작될까요. 아마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일찍 물들기 시작해서 오는 24일이면 금강산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달 들어 일교차가 커서 올 단풍은 지난해보다 훨씬 곱게 물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온 산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단풍으로 가을에는 풍악산으로 불리우는 금강산. 금강산의 단풍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겠습니다. 북쪽에서 시작된 단풍의 물결은 이틀 뒤인 26일 설악산으로 이어지겠습니다. 강원도 지역 높은 산은 다음 주 중으로 단풍이 시작되겠고, 그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은 다음 달 10일에서 15일 사이에 단풍으로 치장하기 시작하겠습니다. 이달 들어 기온이 지난해보다 낮아 올 가을 단풍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이 처음 물들기 시작한 지 보름쯤 뒤에 전체 산의 80%가 물들어 절정에 이릅니다. 금강산은 다음 달 12일쯤 단풍이 가장 화려하겠고, 설악산 단풍은 다음 달 15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산도, 물도, 사람도 모두 붉게 물든다는 지리산 피아골 등지에는 다음 달 16일쯤 그리고 단풍의 명소 내장산은 11월 1일을 전후해 단풍이 온 산을 화려하게 물들이겠습니다. ⊙이병렬(기상청 연구관): 지금 날씨 전망으로는 지난해보다는 앞으로 날씨가 좋을 것 같아서 지난해보다는 단풍이 좀더 아름답게 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단풍은 강수량이 많은 곳보다는 적은 곳에서, 또 양지바른 높은 산에서 더 곱고 화사하게 물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