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어린이들의 사랑 담은 송편 빚기_인빅타 카지노 가격_krvip

<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직접 만든 송편을 마을 어르신에게 나눠드려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송편을 빚습니다. 반죽을 떼어내 한 가득 고명을 넣고 정성스레 모양을 만듭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모양의 송편을 직접 쪄 바구니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인터뷰> 조원혁(파랑새 봉사단) : "다같이 만드는 것도 재미있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봉사도 하니까 더 보람찬 거 같아요." 갓 쪄낸 송편을 어르신들에게 배달하는 것도 봉사대원들 몫입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송편은 말 그대로 꿀맛입니다. <인터뷰> 박숙자(진도군 고군면) :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송편을 만들어서 내가 만든 것보다 훨씬 맛있네. 잘 먹을게." 추석을 앞두고 손주 생각이 간절한 어르신들을 위해 하모니카 합주 공연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미량(파랑생 봉사단 교사) :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사회의 배려를 많이 받아오기만 했는데, 이런 경험을 통해서 나눔과 배려를 느끼게 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정성을 꼭꼭 눌러담은 사랑의 송편은 풍성한 한가위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