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위암 내시경 일부 시술 재개_베토 전 선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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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입업체의 시술용 재료 공급 중단과 의사들의 수가 인상요구로 중단된 위암 내시경 시술이 다음주부터 일부 환자들에 한해 재개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아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암 판정을 받고 내시경 시술을 기다리던 임곤택 씨는 지난 1일, 병원으로부터 퇴원을 당했습니다. 수술 사흘전 입원해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수술 당일, 보험수가가 뚝 떨어지면서 병원측이 시술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택곤(위암 환자): "퇴원하라고 해서 퇴원하는데, 굉장히 화가나서 음성도 좀 높아졌고..." 내시경 시술용 칼을 수입하는 업체도 수가가 낮다며 병원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복지부는 의사단체와 병원장 등을 불러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의사단체는 2cm 이하 크기의 위암환자에 한해, 시술용 칼 수입업체는 향후 수가가 올라가면 정산하는 조건으로, 다음주부터 내시경 시술을 재개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암크기가 2센티미터 이상 환자는 시술을 받지 못할 상황이지만 복지부는 여전히 무기력했습니다. <인터뷰> 이스란(보험급여 과장): "진료 거부이기 때문에 의료법상의 위반은 됩니다. 실제로 조치할지 여부는 좀 더 신중히 해야 할 걸로 보여집니다." 보건복지부는 시술범위와 수가 인상에 대해 이달 말까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여전히 시술에서 제외된 암 크기 2cm 이상 환자들의 고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