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코데즈컴바인 검은머리 외국인 작전의혹 주시_인터넷 웹사이트에서 돈을 버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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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코데즈컴바인 주가 이상 급등과 관련해 '검은머리 외국인' 주도의 작적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국거래소가 코데즈컴바인 주가 이상 동향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관련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유통 물량이 극히 적은 '품절주'인 코데즈컴바인 주식을 집중 매집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한 만큼 내국인이 외국인으로 둔갑한 '검은머리 외국인'의 작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증시에선 국내 자금을 해외로 돌렸다가 다시 국내로 들여오는 수법을 통해 몸집이 작은 중·소형주 주가를 띄우는 검은머리 외국인 사건이 여럿 적발된 바 있다. 케이만군도, 버진아일랜드, 버뮤다, 홍콩 등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거나 역외펀드를 조성하고서 한국에 투자하는 방식이 대표적인 수법이다.

4년 연속 적자를 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코데즈컴바인의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지난 3일부터 갑자기 튀어 올랐다. 지난 2일 2만3천200원이던 주가는 15일 15만1천100원까지 올라 6배 이상 치솟았다. 같은 기간 개인은 순매도로 일관했고 국내 기관 역시 전혀 거래에 나서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불공정거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전날 외국계 증권사에 코데즈컴바인 주식을 집중 매집한 외국인의 계좌 내역을 넘기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