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강진 사망자 75명…한국인 2명 실종_근육량을 빨리 늘리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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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75명이 숨졌습니다. 아직도 수 백명이 매몰돼 있는 가운데 한국인 2명이 실종됐습니다. 여진은 계속되고 있고 도심 피해지역엔 야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더미에서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20 여명이 구조됐지만 아직도 수 백명이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에 깔려 있습니다. 한국인 남매도 실종됐습니다. 지난달 15일 영어연수를 왔는 데 지진 발생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어학원에 다닌 한국 연수생이 대여섯명으로 파악돼 추가 실종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우석동(영사) : "교민들의 재산피해가 있는 지, 인명피해나 실종자가 있는 지 면밀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재난대책본부가 집계한 공식 사망자는 지금까지 75명. 다친 사람도 300여명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여진도 하루종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에 대한 야간 통행금지까지 내려졌습니다. 저녁이 되면 이렇게 경찰들이 피해지역으로 통하는 길목에서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건물 붕괴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피해가 극심한 도심지역엔 아직도 전기공급이 안되는 곳이 많아 밤이면 도시가 암흑으로 변합니다. 8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뉴질랜드 제2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는 비탄속에 또 하루를 맞고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