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또 폭락…미, 정밀 조사 착수_레딧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뉴욕 증시 또 폭락…미, 정밀 조사 착수_스트리머의 충돌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어제의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오늘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미 행정부와 의회는 전날의 주가 대폭락사태와 관련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의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그리스 사태의 확산 우려에다 전날의 주가대폭락에 따른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오늘도 1-2% 가량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39 포인트가 떨어졌고, 나스닥은 54 포인트, S&P 지수는 17포인트가 각각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폭락세가 계속됐습니다. 영국은 2.6%, 독일은 3.2% 프랑스는 4.5% 각각 폭락했습니다. 전날 뉴욕 다우지수가 순식간에 천 포인트 가까이 급전직하한 대폭락 사태의 파장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감독 당국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 보호와 재발 방지 차원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감독당국이) 조사 결과를 공표하고 적절한 대응조치를 권고할 것입니다." 연방 하원도 오는 11일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증권거래위원회에 진상파악을 요청했습니다. 또 상원은 초고속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의 문제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행정부와 의회의 이런 조치는 이번 주가 대폭락이 유럽발 위기 뿐만이 아니라 주식거래상의 실수가 시장을 공황상태로 몰아갔다는 의혹에 따른 것입니다. 그리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선진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강력한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고 G 7 재무장관들도 화상회의를 통해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