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강도 공범 색출 주력 _부풀어 오른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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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천농협 총기 강도 사건 수사 소식입니다. 경찰은 붙잡힌 용의자 외에 정황상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색출작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용의자인 전 모 상사는 사건 발생 보름 만에 붙잡혔지만 계속해서 단독범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범행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복면과 면장갑 등에서 용의자인 전 상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가 검출됐습니다. 이와 함께 돈가방의 손잡이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의 DNA도 확인됐습니다. 수사 당국이 최소한 1명 이상의 공범이 더 있다고 확신하는 대목입니다. 목격자 대부분은 승용차 안에 전 상사 외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범인이 운전석으로 타지 않고 뒷문으로 탄 뒤 곧바로 떠났어요. ⊙기자: 용의자 전 씨는 범행 전날과 당일 이곳 범행현장 주변에서 누군가와 휴대전화로 통화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전 상사와 통화한 사람이 군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광식(경기경찰청 2차장): 범행 전과 당일의 접촉인물이 모두 군인인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과 군은 전 상사의 주변인물을 대상으로 공범 색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과 경찰이 원활한 공조수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사건 하루 전날 상사가 렌터카를 빌린 점 등을 거론하며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군 수사 당국은 혐의가 없다며 묵살했습니다. 결국 군은 경찰이 확실한 증거물인 전 상사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내밀자 그때서야 검거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