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北 에어쇼 등장’ 항공기 반출 경위 조사_사이트 추천 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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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가 최근 북한에서 열린 에어쇼에 뉴질랜드제 항공기가 등장한 데 대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

뉴질랜드 외교통상부(MFAT)는 뉴질랜드 회사가 만든 항공기가 북한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MFAT는 성명을 통해 퍼시픽 에어로스페이스와 항공기가 북한에 들어간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대북 무역제재 조치를 위반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MFAT 대변인은 뉴질랜드 TV3 방송을 통해 "대북 수출에 관한 한 뉴질랜드는 특정 물품의 수출을 금지한 제재를 잘 지키고 있다"면서 뉴질랜드에서 직접 북한으로 수출된 항공기는 1대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원산에서 열린 국제친선항공박람회에 뉴질랜드 퍼시픽 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P-750 초단거리 이착륙기(XSTOL) 1대를 선보였다.

TV3 방송은 문제의 항공기가 올해 초 중국회사 프리 스카이에 판매된 것이라며 "이는 활발해지고 있는 중국과 뉴질랜드 간 항공협력관계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