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노총각 결혼지원금 6백만 원 지원 _콘크리트 공사_krvip

농촌 노총각 결혼지원금 6백만 원 지원 _슬롯을 만들다_krvip

⊙앵커: 노인들만 남아 있는 농촌지역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각 자치단체들이 두팔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습니다. 노총각 결혼성사를 위해서 600만원씩을 지원하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기자: 노부모를 모시며 농사를 짓고 있는 정병영 씨. 40살을 넘겼지만 아직 미혼입니다. ⊙정병영(경북 예천군): 시골에 안 오려고 하는 자체가 문제인데 저도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기자: 결국 군민감소를 우려한 자치단체가 농촌노총각 가정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류시창(예천군청 산업과장): 1인당 600만원씩 지원을 해서 노총각들을 동남아에 특히 베트남 처녀들하고 혼인을 성사시켜서 안정적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자: 예천군은 내년부터 4년 동안 80명 정도의 노총각에게 동남아 여성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동남아 출신 신부에게는 적응교육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군민 수가 2만명에 불과한 경북 영양군에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올해는 신생아에게 3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만 지원했지만 내년부터는 양육비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모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김향미(지난 10월 둘째 출산): 군에서라도 조금 지원을 얼만큼 해 주느냐에 따라서 셋째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자: 이 같은 지자체들의 열띤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