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부터 차 보험료 최대 1.6% 인상_콜벳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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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폭이 확정됐습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보험료 인상률을 1.5%로 확정하고, 이를 다음 달 7일부터 적용한다고 30일에 공시할 방침입니다.

KB 손해보험도 삼성화재와 같은 날 보험료를 1.6% 인상합니다. 현대해상도 보험료 인상 폭이 1.5%로 정해졌습니다. 현대해상의 보험료 인상은 다음 달 10일부터 적용됩니다.

DB 손해보험은 이른바 '빅4 손보사' 중 인상률이 가장 낮은 1.0%입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사업비 관리가 타사보다 양호해 인상 압박이 작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손해율 악화로 올해 1월에 3∼4%를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입니다. 손보사들은 대법원 판결로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난 데다 중고차 판매 때 시세 하락분 보상 대상이 확대된 점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손보사들은 이번 인상에도 수익성 악화가 심각하다는 입장입니다.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