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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4월말 판문점에서 개최하기로 남과 북이 합의했습니다.

남과 북은 정상간 핫라인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다음달 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하기로 남과 북이 합의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수석특사 : "남과 북은 4월 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평화의집은 판문점 남측 지역으로 남북 고위급 회담 등이 종종 열렸던 곳이지만, 북한 최고지도자가 회담을 위해 내려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의용 실장은 회담 장소를 판문점으로 정한 데 대해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으로 3차 회담이 남측 구역인 평화의 집에서 개최되는 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과 북은 또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3차 정상회담을 열기 전 첫 통화도 하기로 했습니다.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우리측 태권도 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