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토지 조성 원가 공개 추진 _포커 챔피언십 리우데자네이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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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여당이 공공택지의 원가 공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파장과 진통이 예상됩니다.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지공사가 택지를 조성한 뒤 이를 너무 비싸게 팔고, 그래서 집값을 부추기는게 아니냔 논란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계속돼 왔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이같은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토지 조성 원가를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정장선(열린우리당 제4정조위원장):"폭리를 취한다 이런 말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분양제도 재검토하려 한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일 법원이 토지공사에 토지 원가를 공개하라고 사상 처음 판결하는 등 그간 계속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것입니다. 이번 결정은 무엇보다 토지공사로부터 택지를 분양 받아 아파트를 짓는 민간 건설업체들의 주택 분양원가 공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녹취>곽창석(부동산 전문가):"분양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 있지만 토지물량 공급과 주택가 불안정 재연될 우려도 있다." 토지공사는 그동안 한 지역에서 이익을 남기면 다른 낙후지역 개발에 써왔다면서 신중한 정책 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이 토지공사는 물론 주택공사와 SH공사의 토지원가 공개로까지 확산될 경우 이는 전체 택지물량의 60%에 해당돼, 주택시장 전반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