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잎 ’항암 색소’ 대량 생산기술 개발 _무료 화재 슬롯 사용자 정의 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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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촌진흥청이 항암 기능이 우수한 천연 색소인 안토시아닌을 유전형질 전환을 통해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랏빛을 띠는 담뱃잎입니다. 잎이 초록이 아닌 보랏빛을 띠는 건 포도나 검은딸기 등에 많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천연 색소 때문입니다. 담뱃잎에 옥수수와 애기장대풀에서 뽑아낸 유전자를 심은 뒤에 배양하면 항암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보랏빛 안토시아닌 색소가 만들어집니다. 농촌진흥청은 이 새로운 기술을 통해 몸에 해로운 담배에서 폐암 억제와 시력개선 기능이 우수한 안토시아닌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 담뱃잎에서 생산되는 안토시아닌 함량은 포도나 검은딸기보다 최소 7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색소의 순도가 95%나 돼 식품첨가제와 천연색소로 사용할 때 불순물 정제과정을 최소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기술을 이용해 안토시아닌을 생산하는 배추도 함께 개발해 특허를 냈습니다. 보통 1헥타르에 담배나 배추를 심으면 농가소득은 천8백만 원 정도지만, 안토시아닌을 생산하면 예상 부가가치가 24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김동헌(농촌진흥청 박사) : "저희들 상품이 개발이 돼서, 전제가 된 새로운 상품이 개발된다면 새로운 시장 개척도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3,4년 정도 인체 유해성 등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한 뒤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