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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종양은 정상 뇌조직과 구분이 어려워 수술을 하더라도 완벽하게 제거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때문에 뇌종양 수술을 받아도 재발이 많았는데요, 서울대병원에서 형광물질로 뇌종양만 염색하는 방법을 개발해 완치율을 대폭 높였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미경으로 뇌를 들여다보면서 뇌종양 제거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빨갛게 보이는 것이 뇌종양입니다. 형광물질이 암세포에 스며들어 빨갛게 빛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푸른빛으로 보이는 정상 뇌조직과 확연히 구분돼 암세포만 정확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형광물질을 사용하기 전엔 뇌종양과 정상 뇌조직을 구분하기 어려워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인터뷰> 박철기(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 “뇌를 열고 봐도 구분이 어려워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치매인줄 알았다가 우연히 뇌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은 70대 남성입니다. 형광염색 덕분에 뇌종양을 완전히 제거해 완치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OO(뇌종양 환자) : “치료 후에 증상이 없어지고 좋아졌습니다” 실제로 형광염색을 시작한 뒤 뇌종양을 완전히 제거한 비율이 기존의 20%에 비해 3배 이상 늘어 70%까지 높아졌습니다. 국내에서 뇌종양을 앓고 있는 환자는 2만명을 넘고 있는데, 절반 가량은 이 같은 형광염색 수술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