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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공기업 사정 바람이 거센 가운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 한국석유공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전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리포트> <질문 1> 김진우 기자! 압수수색이 오랜 시간 진행됐죠 <답변 1> 네 석유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반까지 8시간 이상 진행됐고 검찰은 상자 20여 개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석유공사 일부 임직원들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습니다. 최재경 대검 수사기획관은 "일부 임직원들이 자원 개발 관련 자금을 횡령하거나 착복한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횡령 혐의가 고질적이고 구조적이라고 판단돼 대검 중수부가 직접 수사를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횡령한 돈이 정치권 등에 로비 비용으로 쓰였는 지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 밖에도 석유공사가 해외 유전 개발 사업을 하면서 사업성을 부풀려 예산을 과다하게 받아냈고 이 과정에 일부 직원들이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 과정에 수출운영팀과 탐사사업팀 등에서 해외 유전 개발 사업과 관련한 자료를 집중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2> 석유공사뿐 아니라 다른 공기업에 대한 수사 소식도 전해주시죠 <답변 2> 네 검찰은 자산관리공사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공사측이 보유한 모 회사 주식을 싸게 매입해 고가에 처분한 실내스키장 운영업체 대표 도 모 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도 씨가 거액의 차익을 남기는 과정에서 자산관리공사 김 모 부장 등에게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경기도 부천에 있는 도 씨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주식 거래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산업은행의 그랜드백화점에 대한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은 대출에 관여한 최모 전 팀장을 조만간 소환해 산업은행이 그랜드백화점 사모사채 1860억원 어치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백화점 주식을 차명으로 대량 매입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 그리고 증권선물거래소에 이어 오늘 석유공사에 압수수색이 들어감으로써 검찰의 공기업 수사는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