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시각장애인 장기 기증…심장 등 이식 성공 _오픈빙고가 있어요_krvip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시각 장애인이 장기를 기증했습니다. 삼성의료원은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53살 이영길씨의 몸에서 심장과 간, 신장 등 10여개의 부위를 적출해 생명이 위독한 환자들에게 모두 성공적으로 이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뼈와 피부 조직도 적출돼 50여 명의 화상 환자들에게 이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인 이 씨는 지난 3일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가족들은 10년 전 이 씨가 장기기증을 하기로 신청한 사실을 확인하고 장기기증에 동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