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경제-폐장 후에도 주식 사고 판다! _음악 포커페이스 다운로드_krvip

지금 시각이 오후 3신데요, 대부분의 직장들이 한창 업무에 바쁜 시간이죠. 그렇지만, 딱 한 곳, 이 곳 증권가는 이 시간만 되면 하루를 정리합니다. 당연히 상장이나 등록된 주식의 거래도 중단됩니다. 그런데 어제(12/27)부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증권 시장이 문을 닫은 후에도, 주식을 팔고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질문) 시장 문이 닫혔는데 어떻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죠? (답) 장이 닫힌 후에는 '장외 전자 주식 시장'이라는 사이버 주식 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이런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서 투자자 여러분들께서는 주식을 장이 닫힌 후에도 사고 팔 수 있게 되겠습니다. 더욱 편리한 건 이 장외 전자 거래를 위해 별도의 계좌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기존 증권사 계좌와 홈 트레이딩 시스템이면 충분합니다. 이같은 전자 거래를 통해 주식 거래가 계속되는 시간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로, 4시간 반 정도 장이 연장되는 셈입니다. (질문)장외전자주식 거래를 할때 주가가 어떻게 결정되나요? (답) 장외전자 거래시장에서는 일반 시장에서와 달리 주가 변동이 없습니다. 그 날의 종가로 거래되게 됩니다. 예를 들면, A종목의 종가가 만원이면 그 종가 만원에 고정되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로서는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 부담 없이 다음 날 장을 미리 준비할 수 있게 된 셈이죠. 또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시장 변수에 실시간으로 대처해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것입니다. 장외전자주식 거래시장은 국내 28개 증권사들이 공동출자해서 운영되고 있는데, 앞으로 투자자들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운용 시간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경제 전망대 윤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