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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심한 폭염의 기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낮 동안에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흘째 폭염 특보가 발효된 대구를 연결합니다.

정혜미 기자, 오늘도 꽤 덥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무척 덥습니다.

낮 12시 현재 대구의 기온은 32도로 벌써부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람이 조금씩 불고 있긴 하지만, 습도가 높아서 실제 느끼는 더위는 더 심합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등 경북 17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어제 경북 경주는 낮 최고 기온이 무려 39.7도까지 올라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은 보였는데요.

오늘 낮 최고 기온도 경주는 38도, 대구와 포항은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대구와 경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5에서 40mm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후에 외출하시는 분들은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에 비가 오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했다가 또다시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쁨'으로 예보가 돼 있는데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고 물을 많이 마시면서 폭염에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