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이전 마지막 조사 이재명 37.1·윤석열 42.1%…안철수 지지자는?_승리 베팅 로그인_krvip

[앵커]

KBS를 비롯해 지상파 방송 3사가 어제(2일)와 그제(1일),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법으로 공표가 허용되는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입니다.

다만, 조사를 진행한 건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오늘(3일) 아침 단일화 결정 이전인데, 안 후보를 포함한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5%P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37.1,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2.1%, 오차 범위를 벗어난 5%P 격차로 윤 후보가 앞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1.8% 고, 단일화 선언 직전 조사로 선택지에 포함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7.4%였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30대만 접전이고, 40~50대의 선택은 이 후보, 60대 이상과 20대 이하에선, 윤 후보 지지가 강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선 이 후보가, 영남에선 윤 후보가 앞섰습니다.

나머지 지역에선, 누가 앞선다고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층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단일화 찬반이 비슷했는데, 반대한 절반 지지자들의 최종 선택에 따라 후보 단일화 파급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당선 전망은 이재명 41.3, 윤석열 47.1%로 윤 후보라는 대답이 더 많았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단 응답은 88% 가까이 됐습니다.

내일(4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투표 때 투표하겠단 응답은 이재명 후보 지지층 내에선 절반 정도였고, 윤 후보 지지층에선 4명 중 1명 꼴이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은 54.5%,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는 43.4%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방송3사가 한국리서치 등 출구조사 수행 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1일과 2일 무선 전화면접 조사를 통해 전국 유권자 2,003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노경일

[내려받기] 제20대 대선 2차 전화조사（통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