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시대…인터넷·휴대단말기에 NHK 수신료 부과?_콰이 내기 게임_krvip

뉴미디어 보급으로 방송의 시청 방식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일본 공영방송 NHK가 전통적인 TV 수상기 이외의 장치에도 수신료를 받는 구상에 의욕을 보였다.

오늘 도쿄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NHK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NHK 경영위원회의 이시하라 스스무 위원장은 NHK가 현재 시험적으로 하는 프로그램 인터넷 동시 전송과 관련해 "인터넷 전송에도 돈이 든다. 공영방송을 유지하려면 수신료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을 통한 방송 시청에도 수신료를 부과하는 구상에 이처럼 의욕을 내비치고서 외국 사례를 참고해 국민의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제도 마련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시하라 위원장은 방송 정책을 담당하는 일본 총무성의 전문가회의에서 인터넷 시대에 대응할 재원 마련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과 관련해 방송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NHK는 일본판 지상파 DMB에 해당하는 원세그(이동식 기기를 위한 일본의 지상 디지털 방송)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 등 이동식 단말기에 대해서도 수신료 부과를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