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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은 경의선 철도와 개성-평양간 고속도로를 개보수해 함께 쓰기로 합의했죠.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남과 북의 물류비용이 2천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본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남북 교역의 유일한 통로는 인천에서 서해를 통해 남포로 가는 해상 물류망. 20피트 컨테이너 하나를 나르는 데 드는 비용은 720달러, 소요시간은 6일 정도가 걸립니다. 그러나 개ㆍ보수된 경의선 철도를 이용할 경우 비용은 120달러, 시간은 이틀 정도로 줄어듭니다. 이 경의선을 통해 동북아 물류망을 구축할 경우 북한은 연간 천5백억 원, 남한은 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있을 것으로 건교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성-평양 간 고속도로를 개ㆍ보수해 서울에서 평양까지 물건을 나를 경우에도 해상이나 항공을 이용할 때보다 물류비가 4분의 1로 절감됩니다. <인터뷰> 안병민(북한교통정보센터장) : "화물의 종류와 목적지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게 되고 각 운송수단 간 경쟁이 발생돼서 더욱더 서비스가 나아지고 운임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남북은 이미 이번 정상회담에서 문산과 개성 봉동 간 철로를 통해 화물을 실어나른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철(신원 회장) : "기차가 열차가 공장 옆에서 서울까지 바로 가니까 배 이상 싸죠. 물류비가 대폭 줄어드는 거죠." 문산과 개성 봉동 간 철도 운행,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남북 모두가 물류비 절감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