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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의 초등학교 21곳도 영어 교사 보조로봇이 배치됐습니다. 현지의 원어민교사가 원격조종을 하며 학생들과 대화도 할 수 있어 학습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I love my sister." "very good!" 학생들이 영어교사 보조로봇인 '잉키'와 대화를 하며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로봇 '잉키'는 필리핀 현지에서 원어민 교사가 수업 장면을 보며 원격 조종하고 있습니다. 로봇 선생님을 따라 노래를 부르고 게임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수업에 집중하게 됩니다. <인터뷰>김나현(학정초등학교 3학년): "로봇이랑 같이 하니까 재미있고 신기하고... 그래서 더 실감났어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이 로봇은, 원어민이 원격 조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문구점 등 특정 상황을 설정할 경우 자체적으로 작동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원어민 교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특히 원어민 교사를 모집하기 어려운 농어촌 학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최수환(교육청 교육과정운영과):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장차 원어민교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영어교사 보조로봇은 대구지역 초등학교 21곳에 배치돼, 14주간 시범교육을 하게 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시범사업을 통해 학습효과가 확인되면 영어교사 보조로봇을 활용하는 교실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