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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일주일 동안 국민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오늘 종료됐습니다.

67년의 기다림에 비하면 2박3일은 짧기만 했는데요.

남측 이산가족들이 마지막 해단하는 장소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김수연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수연 기자, 가족들이 탄 버스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나요?

[리포트]

네, 남측 이산가족들이 탄 버스는 잠시후 이곳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난 1차 상봉행사 때엔 오후 5시쯤 이산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이곳 속초 한화리조트에 도착했는데요.

1차 행사 때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귀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오늘 오전 3시간의 단체상봉을 끝으로 6차례의 상봉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눈물바다가 돼버린 작별상봉이 끝난 후엔 먼저 떠나는 북측 가족을 남측 가족들이 배웅했는데요.

북측 가족들이 탄 버스 창문 틈으로 손을 잡아 마지막까지 온기를 나누며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이어 오후 한시 20분쯤 남측 가족들이 탄 버스가 금강산을 출발했습니다.

가족들은 오후 3시 25분쯤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고성 남북출입사무소의 통행 검사를 받았습니다.

버스가 잠시 후 이곳에 도착하면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종료되고, 가족들은 또 한번의 만남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