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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늦게까지 이어진 장마로 과일 농사 수확이 걱정됐지만 수확기를 앞둔 날씨가 좋아 평년작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늦은 추석으로 수확기간도 길어져 물량 확보에도 어려움이 없어서 추석 과일 값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류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과가 가을 햇살을 받고 붉은 빛깔을 더해갑니다. 조생종 사과는 다음 주면 본격적인 수확철, 궂은 날씨치고는 잘 된 농사입니다. <인터뷰>임근업(사과 재배 농민) : "예년만은 좀 못해도 그런대로 괜찮아요." 배 작황도 나쁘지 않습니다. 긴 장마에 걱정이 컸지만 수확기를 앞둔 최근의 날씨가 좋아 평년작이 예상됩니다. <인터뷰>정형기(배 재배 농민) : "비가 많아서 일조량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과일에는 큰 영향이 없고 당도도 좋고 작황이 괜찮은 편입니다." 작황이 좋아 배 값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는 추석이 너무 일러 공급물량이 달렸지만 올해는 추석이 늦어 물량이 충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임성진(농산 담당자) : "늦은 추석이다 보니까 배 같은 경우는 물량을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물량을 확보하면 가격이 5-10%정도 하락할 것으로..." 현재 농산물 도매 시장 15kg 사과 한 상자 값은 4만 2천원 선. 지난해보다 40%가량 싸지만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 값은 조금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긴 장마를 이겨내고 잘 익은 과일들, 농민들에게는 안도감을, 소비자들에게는 풍성한 추석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