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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이죠.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 패트리어트 실사격 장면이 오늘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영공에 적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가 나타났습니다.

목표물을 탐지하자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미사일은 35km를 날아가 2km 상공에 있는 표적기를 명중시킵니다.

레이더가 목표물을 추적해 관제 시스템에 데이터를 전송하면, 관제 시스템은 미사일 발사대에 요격 명령을 내립니다.

발사대를 떠난 미사일은 목표물 근처에서 폭발해 파편이 터지면서 목표물을 요격합니다.

<인터뷰> 김기원(방공유도탄사령부 정보작전처장) : "만일 적이 도발하면 단 수초 내에 격추토록 하여 우리 영공에 한치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패트리어트 실사격 공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은 1991년 1차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잡는 미사일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우리 군에는 2008년부터 도입되기 시작해 2012년 11월에 전력화를 마쳤습니다.

공군은 파편형인 현재의 패트리어트를 목표물과 직접 충돌하는 직격형으로 바꿔나가는 사업을 2016년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화력 시범에서는 호크와 미스트랄 등도 함께 발사돼 우리 군의 대공 방어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