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탈옥수 검거 실패…영구 미제되나?_좀비 포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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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와도 같았던 뉴욕 탈옥사건, 발생 열흘이 다되가면서 영구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수색작전은 실패했고 탈옥을 도운 교도소 직원은 함께 도망갈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까지 뉴욕 경찰은 교도소 주변 8천에이커, 여의도 면적 네배를 이잡듯이 뒤졌습니다.

하지만 탈옥수 두 명의 흔적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이렇다 할 제보도, 신고전화도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앤드류 큐오모(뉴욕주지사) : "탈옥수들이 멀리 못갔을수도 있지만 지금쯤 멀리 멕시코로 도망갔을 수도 있습니다."

국경을 넘어가면 검거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장기 탈주극이 될 가능성, 최악의 경우 사건이 영구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편 탈옥수들에게 전기톱 등 탈옥장비를 제공한 교도소 여직원 조이스 미첼은 오늘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미첼은 탈옥수들을 차로 7시간 떨어진 곳에 데려다주기로 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탈옥수 한 명과 가깝게 지냈다는 이 여인, 자신의 남편까지 살해하겠다는 협박에 막판에 마음을 바꿨다고 현지 검찰은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