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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지금 서울에 있는 한 화랑이 누드화 제작현장을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전라의 남녀모델을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몰리고 있고 주최측이 입장료까지 받고 있어서 과연 예술이냐 아니면은 상술이냐 하는 그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혜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혜송 기자 :

최저기온이 영하10도를 밑돈 추운 날씨였지만 오늘 서울 종로의 공평아트센터는 누두화 제작과정을 보려는 사람들로 발디딜틈 없이 붐볐습니다. 여자 2명과 외국인 남자 한명 등 3명의 누두모델들은 5분마다 포즈를 바꿔잡고 화가들은 이들의 모습을 재빠르게 담아냅니다. 제작자외 관객 가운데 대개 99은 남자입니다. 이들의 눈길은 대개 화폭보다는 옷을 벗은 모델쪽에 가있습니다.


⊙최보현 (관람객) :

신비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또 우리가 몰랐던 부분들을 새롭게 깨닫게 해주는


⊙박병찬 (관람객) :

색안경을 끼지 않고 본다면은 괜찮은거 같애요.


⊙김혜송 기자 :

누드화 제작 공개는 50명의 작가들의 누드화를 담은 CD롬을 발매한 한 컴퓨터 소프트웨어회사가 백여점의 누드화 작품점과 함께 마련한 것으로 오는 13일까지 하루 두차례씩 열립니다. 인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는 주최측, 그러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해 미술에 대한 인식을 오도할 우려가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경호 (다인 테크 사장) :

관심이 있어야만 지금 대중들이 이러한 운동에 참여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뜻에서 한 것이지 무슨 이걸 갖고 상업적으로는 할 생각도 없고


⊙정준모 (미술평론가) :

선정적이고 호기심적인 그런 요소를 가지고 끌어들인다 하면은 되려 미술에 대한 새롭게 미술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술에 대한 이해 내지는 인식을 상당히 처음부터 오도된 잘못된 걸로 바꿔놓을 수 있다라는


⊙김혜송 기자 :

누드는 뛰어난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가진 소재지만 작품 자체가 아닌 작업과정의 일반 공개에 대해서는 찬성 못지않게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