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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3대 오케스트라중의 하나인 미국의 뉴욕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어제 평양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북한 조선 국립교향악단과 실내악 협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북한 사회자 : "오늘 공연은 두 나라 예술교류의 첫 걸음으로 될 것입니다." 평양 한복판에서 미국 국가가 다시 힘차게 울려 퍼졌습니다. 지난 2005년 6월 세계 여자 권투 챔피언 전에서 미국 국가가 처음 연주된 지 3년만 입니다.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등 아름다운 선율이 대극장을 휘감자, 천 5백여 명 관중들이 일제히 기립해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습니다. 뉴욕필은 아리랑 연주로 화답했습니다. 어제 공연은 북한 관영 조선중앙 TV를 통해 북한 전역에 생중계 됐습니다. 또 클래식 공연 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오케스트라 외교'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린 마젤(상임 지휘자) : "이번 공연의 음악외적 가치는 북미관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거다." 뉴욕필은 오늘 오전 2박 3일간의 방북 마지막 일정으로 평양 모란봉 극장에서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과 실내악 협연도 가질 예정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끝내 공연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오늘 오전 협연에 전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지가 마지막 관심사 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