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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대구 지역의 감염자 수는 하루 만에 백 명대로 다시 늘었습니다.

확진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사람들이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진영 기자, 대구경북 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그제보다는 좀 더 늘었습니다.

[기자]

네, 대구와 경북에서는 추가 확진자 149명이 발생했습니다.

대구는 131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 수로 늘었고요.

경북은 18명으로, 지역의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6,929명입니다.

사망자 수도 고혈압과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던 70, 80대 노인 다섯 명이 어제 숨지면서 모두 66명으로 늘었습니다.

콜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해 대구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콜센터 7곳에서 확진자 30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집단 시설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던 사람들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입소자 등 4명이 2차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고요,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1차 음성 판정자 8명이 2차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도는 고령층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 기간이 길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동일집단 격리를 통해 외부 접촉을 차단하는 등 음성 판정 격리자들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자가격리가 오늘부터 해제된다고 하는데 어느정도나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새벽 0시부터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신천지 신도는 5천6백여 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검체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고, 3주동안 격리돼 있었기 때문에 감염가능성을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여전히 이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대구 신천지 교회도 자가격리가 해제된 신도들에게 모임을 갖지 말라며, 지시사항을 어길 경우 교회 차원에서 징계 조치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래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대구시는 어제, 대구 남구의 신천지 교회 일대에 있는 신도들의 집단 주거 시설 등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는, 한층 강화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이 구역에는 경찰을 배치해 모임이나 집회 등이 열리지 않는지 상시 감독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자가격리 해제된 신도들을 통제할 법적 근거가 없는데다 700여 명이나 되는 신천지 확진환자의 주거지를 상시 감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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