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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가 긴 데도 이렇게 고속도로가 막히는 건 귀성객 못지 않게 나들이객들이 많기 때문이죠. 고향 대신 관광지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기는 달라진 추석 풍석도를 오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지어 가는 차량들, 목적지는 고향이 아니라 설악산입니다. 오늘 하루 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설악산을 찾았습니다. 이 일대 콘도 6천여 객실은 이미 내일까지 예약이 끝났습니다. <인터뷰> 유현영(서울 면목동): "마음이 탁 트이고 기분이 좋죠. 오랜만에 서울에서 벗어나서 쉬고 싶은 마음에..." 가까운 놀이공원이나 주말 농장도 인기입니다. 장거리 귀성길이 부담스러운 이들은 일찌감치 벌초와 성묘를 마치고 모처럼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문영훈(의정부 호원동): "술 먹는 게 일이 잖아요. 그것보다는 가족들하고 같이 야외 다니면 의미도 있고 애들도 좋아하니까..." 도심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용해진 도심은 오히려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인터뷰> 김선희(호텔 직원): "지방에서 서울에 친척이 있어서 오시눈 분들이 가시기 전에 하루밤을 보내는 경우도 있고요."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된 귀성 전쟁. 하지만 모처럼의 연휴를 가족들과의 시간으로 만드는 새로운 풍속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