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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악화에다 군용기 충돌사고까지 악재로 작용하면서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스닥이 1700포인트가 무너졌고 다우지수도 3%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 이몽룡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매일 폭락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안 좋은데다 미국과 중국의 군용기 충돌사고라는 시장 외적인 악재까지 겹쳐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10포인트, 6.2%가 폭락해 1673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다우지수도 293포인트 3%가 추락해 9485포인트가 됐습니다. 이러다가 다우 9000선이 무너지고 나스닥도 1500선으로 밀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아리바사가 영업실적이 악화돼 700명의 직원을 감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스닥지수는 급락세를 탔습니다. 코모스사와 브로드비전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소식도 반도체와 통신 장비업체들의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게다가 군용기 충돌사고로 미국과 중국 간에 긴장감이 높아지자 투자가들은 전 종목에 걸쳐 팔자주문을 냈습니다. 투자가들은 흔들리는 미국 경기에 기업들이 자포자기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투자가들은 또한 부시 대통령과 그린스펀 의장의 금리 정책에 비난을 퍼붓고 지금이라도 금리를 대폭 인하해 뉴욕증시를 소생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