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40중 추돌 ‘아수라장’…20여 명 부상_포커 초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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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마흔 대가 잇따라 부딪쳐 20여명이 다쳤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승용차와 화물차, 버스가 서로 뒤엉켜 있습니다. 무려 마흔 대의 차량이 잇따라 앞차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인터뷰> 김경숙(사고차량 탑승자) : "눈이 너무 많이 왔기 때문에. 흐릿하게 보이는 거예요. 그때는 이미 뭐 갖다 다 받고. 뒤에 차도 와서 갖다 받고"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경남 산청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들이 뒤엉켜 부딪히면서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대전 방향으로 8km구간이 완전히 마비됐다가, 3시간이 지난 오후 2시쯤에야 겨우 풀렸습니다. 논바닥에 박힌 시내버스가 대형 크레인에 끌려 올라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광주에서 화순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논으로 추락해 승객 일곱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사고버스 운전자 : "화물차가 여기서 눈 작업을 하니까 피하다가 (논에) 들어간 거에요." 이에 앞서, 오늘 새벽 2시쯤엔 호남고속도로 여산 휴게소 인근에서도 고속버스 등 차량 넉 대가 추돌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