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젊은층으로 확산 _슬롯은 초콜릿 밈을 원해요_krvip

당뇨병 젊은층으로 확산 _콰이 내기 게임_krvip

⊙앵커: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그리고 비만이 연령에 상관없이 당뇨병을 부르고 있습니다. 3, 40대는 물론 20대의 발병률도 급증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기자: 40대 초반의 이 당뇨병 환자는 눈이 잘 안 보이고 다리가 붓는 합병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이 원인이었습니다. ⊙당뇨병 환자: 조그만 상처가 나도 아물지 않아요. ⊙기자: 30대 후반의 이 당뇨병 환자는 한때 위험수치인 300을 넘었던 혈당을 줄이기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의사: (혈당이) 200을 넘었을 때는 메모하세요. ⊙환자: 왜 그랬나를요? ⊙의사: 그렇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40대 당뇨병 환자는 지난 99년 14만 8000명에서 2002년 21만 8000명으로 40% 늘었고 30대, 20대도 각각 20%씩 증가했습니다. 전체적으로도 3년 사이에 81만명에서 125만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당뇨병은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보통 증상이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일반사람들, 특히 젊은층의 경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칼로리 섭취가 많고 운동량이 적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나이와 관계없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선우(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우리가 인슐린이 충분하면 그 비만을 잘 극복할 수 있는데 인슐린이 부족해지면 당뇨로 나타나게 되는 거죠. ⊙기자: 따라서 적절한 운동과 균형있는 식사를 통해 당뇨를 예방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