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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요즘 농촌에서도 위험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기피하는 이른바 3D 현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장마와 태풍이 지난 뒤에 병충해 방제작업이 필수적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를 거리고 있습니다.

김홍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홍식 기자 :

요즘 도열병 등 병충해가 크게 번지고 있는 들녘입니다. 장마와 태풍이 지나서 병충해 방제에 적기를 맞고 있지만 농약을 뿌리는 농민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데다 농민들이 방제 작업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서는 농촌 청년들마저 농약 중독 사고를 우려하고 작업하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병충해 방제작업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렬 (농민) :

힘 안 드는 걸 원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힘든 건 아무리 증산이 많다고 해도 회피하는 틀이 많죠.


이병욱(충북 진천군 농촌지도소) :

논에 병이 났다고 이렇게 통고를 합니다. 통고를 하면 주인이 아이고 암만 병이 났어도 나 못합니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러하면 그거를 설득을 하든지 이웃을 동원을 하든지 방제를 시키려면 어마어마하게 애로가 많습니다.


김홍식 기자 :

이 때문에 지금까지 농촌지역의 병충해 방제는 전체 발생면적의 70%선에 머물러서 급격히 늘어나는 병충해를 제대로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