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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뉴스는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에 힘입어 더욱 생생하고, 다양해집니다.

소중한 제보로 뉴스 보도에 이바지한 시청자 7명이 'KBS 시민기자상'을 받았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큰 굉음과 함께…"

보면서도 믿기 어려운 대형 크레인 구조물 추락 사건.

<녹취> "기형 개구리가 발견되고 왜가리가 죽은 뒤에야…."

공장에서 쏟아지는 오염 물질로 고통받는 마을.

모두 시청자 제보 덕분에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의균(KBS 시민기자상 동상) : "민원을 제기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힘들어하는 주민들, 살려달라고 하는 주민들도 많았기 때문에…."

끊이지 않는 군대 안 폭력, 올해도 용기 있는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갖은 어려움에도 아버지는 아들이 당한 가혹 행위와 추행을 낱낱이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대근(KBS 시민기자상 최우수상) : "앞으로 군대 갈 아이들이 죽거나, 다치거나, 정신병자가 되지 않아야 되기 때문에…."

사회 부조리만 제보 대상이 되는 건 아닙니다.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에 뛰어들어 장애인을 구한 시민의 용기와 마치 눈앞에 펼쳐진 듯 생생한 백두산의 비경은 국민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수(KBS 시민기자상 금상) : "백두산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그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년 동안 KBS에 들어온 시민 제보는 4만 4천여 건, 이 가운데 439건이 기사화됐습니다.

1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시청자와 KBS는 함께 뉴스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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