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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사과 산지인 경북 영천의 사과 재배면적이 10년 전에 비해 37%가 줄고, 망고 구아바 등 아열대 과일의 재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오늘 서울 63빌딩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지난 30여년 동안 국내 기후 변화 상황과 농업 대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1973년부터 지난해 까지 34년 동안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은 섭씨 0.95도가 올라 같은 기간 세계 평균 상승치인 섭씨 0.73도 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인구가 20만명 이상인 도시지역은 섭씨 1.23도가 올라 농촌지역의 섭씨 0.81도보다 기온 상승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강우량도 증가해 강원도 태백 고랭지역은 70년대 연평균 강수량이 1418밀리미터에서 2000년대 들어선 2천 21밀리미터로 늘었고, 중서부 평야지대 역시 200밀리미터 이상 강우량이 늘었습니다. 농진청은 이같은 기상환경의 변화로 냉해에 약한 복숭아 재배가 강원도 춘천에서도 가능해졌고, 사과 역시 재배 한계선이 올라가 강원도 영월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