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출석 꼼짝 마 _그림과 단어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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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가운데 하나가 대리 출석입니다. 그러나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가 등장하면서 이런 잔꾀도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교 강의시간에 대리 출석을 하는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실제 수업시간에도 이런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대리출석 학생: 교수님들이 학생 얼굴들을 잘 모르기 때문에 대체로 잘 넘어가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대리출석 많이 하죠. ⊙기자: 이 같은 대리출석을 막는 데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까지 등장했습니다. 학생들의 얼굴을 찍어 휴대전화에 저장한 뒤 출석을 부를 때 얼굴과 이름을 함께 확인합니다. 학생들도 괜찮다는 반응입니다. ⊙맹상우(강원대 학생): 반강제적으로라도 출석에 참여할 수 있게 되니까 공부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좀 이득이 될 수도 있고 다 같이 공부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기자: 교수도 학생들의 얼굴을 모두 기억하게 되면서 수업 효과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호열(강원대 전기전자정보통신공학부 교수): 대리출석도 많이 줄었고 무엇보다도 학생과 교수 사이가 상당히 가깝게 느껴지는 굉장히 큰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기자: 모바일 시대에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가 대리출석을 몰아내면서 대학 강의실의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