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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 내리는 날 시간: 1분 49초 취재: 복진오 겨울 한 철 내리는 눈,그 횟수가 많거나 폭설만 아니라면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사직동 골목 주민들의 집 앞 눈치우기에서 훈훈한 이웃의 정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이른 아침에 시작된 골목안 눈 치우기 작업은 요즘 도시에서 그리 흔한 모습은 아닙니다. 각자의 집 앞을 10여 미터 남짓 치우는데 걸린 시간은 20여분 이 짧은 협동작업으로 미끄러운 골목길이 편안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값진 것은 눈 치우는 동네 사람들의 풍경이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준 것입니다. 바로 인근 사직공원에 쌓인 눈은 오히려 치워지지 않아 더 아름답습니다. 도심안의 작은 공원은 겨울 경치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한적한 공원에서 눈사람을 만드는 어머니와 아들 모습은 눈 내린 풍경의 낭만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INT 장승아 "예전에는 눈사람들 많이 만들고 했는데 요즘에는 그런 공간이 없어서 내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눈사람을 만들어주고 싶고 눈을 느끼게 하고싶어 이렇게 나왔다." 썰매와 스케이트 타기는 고사하고 제대로 눈싸움조차 하기 힘든 요즘 어린이들. 옛 추억을 아들에게 전하려는 어머니의 마음이 눈처럼 아릅답습니다. 흔하지 않은 겨울 눈, 한번쯤은 여유 있게 바라보며 즐기는 것도 춥지않은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KBS 명예 뉴스VJ 복진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