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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내린 눈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뒤섞인 이른바 '황사 눈'입니다.

이례적으로 중국발 황사에다 스모그, 눈구름대까지 3개가 겹쳤기 때문인데, 중국에서 날아온 이번 미세먼지의 영향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오늘 오전에 서해안지역부터 시작된 황사는 전국으로 확대돼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에서도 겨울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눈이 오는 가운데 황사 현상이 나타나는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 이어졌고,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쳐 미세먼지의 농도가 더 올랐습니다.

오늘 낮 동안 서해안지역은 미세먼지의 농도가 평소보다 7배 정도인 세제곱미터에 300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고, 지금도 남부지방의 농도는 평소의 3배, 중부지방도 평소 2배 정도 높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까지 내리면서 눈송이에 황사 등의 중국발 미세먼지 입자가 묻어서 내리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눈을 직접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아침까지도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아 미세먼지 오염도는 약간 나쁨 상태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내일 오전부터는 비교적 깨끗한 공기가 불어오면서 바람과 함께 미세먼지가 흩어져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