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누적 확진 4천7백여 명…생활치료센터 부족_카지노가 있는 푼타 카나에 머무를 곳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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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수가 일주일 넘게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영 기자! 대구.경북의 확진자 현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대구경북에서는 어제 0시 기준으로 49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405명, 경북 89명으로 대구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4,78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87살 여성과 72살 남성, 67살 여성 등 3명이 숨졌는데요.

이 가운데 60대 여성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보건당국은 기저질환이 없는 감염자도 드문 경우지만 숨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대구경북의 사망자는 33명으로 자치단체는 집계하고 있습니다.

집단 시설에서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대구 장애인 시설인 성보재활원에서 확진자 9명이 나와 중증 장애인 5명이 서울로 이송됐고, 경북 봉화 푸른 요양원에서 입소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자가격리된 확진자가 많다고요?

[기자]

네, 대구에서만 현재 자가 격리중인 확진자가 2천2백여 명에 이릅니다.

지난 2일부터 생활치료센터가 문 열었지만, 환자 증가 속도에 비해 시설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대구시는 현재 중앙교육연수원과 대구은행 연수원 등 생활치료센터 6곳을 확보해 이번 주말까지 천 백여 명의 경증환자를 이송할 계획인데요.

전체 확진자 4006명 가운데 생활치료센터와 병원 입원자를 빼더라도 40%가량은 여전히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체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대구시는 신천지 신도 만 9백여 명 가운데, 지금까지 72.5%가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55.4%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북에서도 신천지 신도 6천 5백여 명 가운데 3천5백여 명이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7% 정도인 2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이번 주 안에 검사를 마무리 하고, 일반 시민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구경북 의료현장에서 방호복과 마스크 등 의료물품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수급 상황을 점검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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