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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특파원 현장보고입니다.

지중해를 건너다 숨진 난민이 2천 7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럽연합이 난민 수용을 크게 늘리겠다고 했지만 전체 난민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잡니다.

유럽 난민의 실태를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내년에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선 범죄와 전쟁이 한창입니다.

무법 천지였던 빈민촌에 경찰이 들어가 치안을 확보하기 시작했는데요.

내년 올림픽 안전하게 치를 수 있을까요?

특파원 현장보고 시작합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가 세계 경제 초미의 관심사죠.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회의가 어떤 결론을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박태서 특파원!!!

<질문>
미국이 마침내 금리 인상의 첫발을 떼느냐, 아니면 사실상 제로금리를 조금 더 유지하느냐, 한국 경제에도 영향이 클 텐데요.

월가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답변>
미국의 기준금리인상, 앞서 설명하신 것처럼 대단히 파급력이 큰 민감한 사안입니다.

그런 만큼 섣불리 예단하는 건 쉽지않습니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놓고 실제 단행된다, 안된다가 50대 50으로 나눠져 있다는 내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만, 이곳 뉴욕 월가 기류도 비슷합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말, 이럴때 쓰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통화정책회의는 이달, 다음달, 그리고 12월 올해 예정된 게 이렇게 세차례인데요.

일단 올해안에 금리인상이 이뤄질 거라는데는 대체로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9월이냐, 10월이냐, 12월이냐를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맞서는 형국입니다.

FOMC,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이달 통화정책회의가 이곳 시간으로 다음주 수, 목 이틀간 열리는데요.

회의 결과는 목요일 오후 2시,우리시각 금요일 새벽에 나옵니다.

<질문>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이고, 시기가 문제라는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이번 달에 인상될 것으로 보는 근거는 뭔가요?

<답변>
네. 이달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측은 이걸 더 이상 미뤘다가는 더 큰 문제를 부를 수 있다,

금융위기 이후 경기를 띄우기 위해 천문학적인 규모로 돈을 풀었는데 이제 거둬들일 때가 됐다는 것입니다.

거품 제거를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상황이 나쁘지않은 지금 금리를 올려야지, 나중에 경제가 안좋아질 때 금리를 내려서 대응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무엇보다 현재 경제 지표가 좋다 지난달 실업률이 5.1%까지 떨어지는 등 사실상의 완전고용상태라는 점 등에 비춰 금리를 올릴 적기, 타이밍이 됐다는 것입니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이 밝힌 금리인상 조건, 잠시 들어보실까요.

<녹취> 재닛 옐런(미 연준 의장) : "통화정책회의는 노동시장에 대한 확신이 서고 물가상승률이 2%대에 진입할 경우 기준금리인상에 나설 것입니다."

<질문>
당초 9월 인상이 유력했다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바뀐 건데요.

이달은 그냥 넘어갈 것으로 보는 쪽의 이유는 뭡니까?

<답변>
이달 금리 인상이 안될 거라는 전망, 대부분 이번 달에 금리인상을 해서는 안된다는 금리인상 반대 주장입니다.

현재의 세계 경제가 미국의 금리인상을 버틸만큼 충분한 체력을 갖추고 못하고있다는 것입니다.

관련해서 세계 양대 금융기관인 IMF,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이 나란히 '금리인상은 시기상조'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신흥국들이 심각한 위기를 겪을 건데 결국 미국에 타격을 입힌다고 우려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무엇보다 이른바 '중국쇼크'로 불거진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가 금리 인상 반대론의 주요 배경입니다.

노벨경제학상수상자인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실업률 등 미국의 경기지표가 부풀려졌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이르기는 힘들 거라며 미 중앙은행은 금리에 손댈 생각은 아예 하지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질문>
어쨋든 칼자루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쥐고 있는데요.

연준 관계자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현재 분위기는 그야말로 안갯속입니다.

일단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리겠다, 이렇게 얘기한 옐런 연준의장의 공언을 의심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연준 안에서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이른바 매파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이들은 중국 경기 둔화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금리인상 전제조건인 인플레이션, 물가상승율도 목표치에 도달할 걸로 봅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 주장과 별개로 문제는 지금 나와있는 경제 지푭니다.

통화 정책을 결정짓는 물가상승률과 고용시장 상황이 어느 한쪽 손을 들어주기가 대단히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정책 판단의 순서만 남는다는 얘기입니다.

<질문>
미국의 금리 인상, 세계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 때문에 세계가 주시하는 건데요.

올리더라도 큰 폭은 아니겠죠?

<답변>
미국의 금리 인상은 2006년 이후 9년만입니다.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금리로 내렸고 양적완화, 무차별적인 현금 살포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금리가 인상된다면 제로금리시대의 종말을 의미합니다.

<녹취> 로 제니퍼 아블란(로이터 금융팀장) :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통화긴축의 판도라박스를 여는 것입니다.지난 10여년간 경험하지못했던 금리인상 국면으로 본격진입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올린다면 얼마나 올릴거냐, 이곳 대체로 전문가들은 인상 폭에 한계가 있을 걸로 보는 것 같습니다.

한번에 큰 폭으로 올린다거나 연달아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겁니다

연준 역시 급격한 금리 변동은 없을 거란 신호를 여러 차례 보내왔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