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마약조직 비상 _바카라 출 목표_krvip

농촌 마약조직 비상 _오마라와 포커 게임_krvip

⊙앵커: 그간 비교적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농촌지역에도 마약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북 괴산에서 2000여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이 적발된 것입니다. 성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에 압수된 필로폰입니다. 10g씩 담긴 필로폰 몇 봉지와 수백개의 투약용 주사기들이 한꺼번에 적발됐습니다. 압수된 필로폰은 60여 그램 20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는 3억원이 넘습니다. 필로폰을 정교하게 나눠 판매하기 위한 전자저울도 압수되었습니다. 부산의 마약 판매조직원인 39살 김 모씨는 지난 18일 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여관에서 충북지역 판매책 42살 안 모씨와 만나 필로폰을 판매하려다 검거됐습니다. ⊙김 모씨(필로폰 판매 용의자): 청주에다 주로 팔았어요. 증평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청주쪽은 투약자들과 자주 연락하는 사이에요. ⊙기자: 이런 식으로 공급된 필로폰은 주로 충북지역 유흥업소 종업원들에게 팔려나갔습니다. 경찰은 유흥업소뿐만이 아니라 농민과 주부들에게까지도 마약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