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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자제품이나 자동차를 뜯어서 속을 들여다 보는 소비자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데 1년 전 제품과 지금 만들어지는 제품을 뜯어서 비교해 보면, 눈에 띄게 부품 수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박영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년 전에 450만원 정도하던 42인치 PDP TV가 요즘엔 300만원 선에 팔리고 있습니다. 줄어든 것은 가격만이 아닙니다. PDP TV의 속을 들여다 보면 1년 전에 2,100개이던 부품 수가 올해는 1,300개로 줄었습니다. 여러개의 부품을 하나의 칩으로 통합하면서 1년 만에 부품 수를 40%나 줄였고, 그만큼 생산원가도 낮췄습니다. <인터뷰> 이승재(삼성SDI PDP개발팀 차장): "가격인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서 부품 수를 계속 줄여나감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자동차에는 2~3만개의 많은 부품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경쟁적으로 부품 수와 무게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운전석 앞의 노란 구조물은 당초 37개의 부품으로 만들었지만, 요즘엔 20개의 부품으로 제작됩니다. 이렇게 각 부품을 모아 모듈화함으로써 앞으로 전체 자동차 부품 수를 35% 줄여나가고, 무게도 20% 정도 감소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대업(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전세계적으로 부품 수를 줄이고 경량화 하려는 노력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저희들도 모듈화와 기능통합을 통한 경량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품 수를 줄이는 것은 이제 제조업체의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