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0여 명 확진…달서구 어린이집 연쇄 감염_포커 타이머_krvip

대구·경북 40여 명 확진…달서구 어린이집 연쇄 감염_포커 열 가방_krvip

[앵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오늘 0시 기준 4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쇄감염이 일어났고 확진자를 돌보던 의료진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노 기자, 대구·경북 소식 자세히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명입니다.

대부분이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입니다.

다만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감염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 달서구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를 비롯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직원과 원생, 확진자 가족 등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도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4명 발생했습니다.

경북에서는 20명이 오늘 0시 기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역시 대부분이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입니다.

특히 안동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대구·경북은 모레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대구·경북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비수도권 공통 방역수칙은 따르되 세부안에서는 지역 사정을 감안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음식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1시로 2시간 늘렸습니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 등에서 많은 부분을 완화하면서 경제와 방역이 병행될 수 있도록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상북도는 대도시 인근, 최근 확진자가 증가한 곳 등 지역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경북 23개 시군마다 코로나19 위험도가 다른 만큼 세부안까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수 없는 만큼 시장이나 군수가 재량권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