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통화정책회의 주목 속 상승 출발_용기에 베팅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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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오늘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 등을 주목한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2포인트(0.03%) 상승한 23,356.4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2포인트(0.12%) 높은 2,575.95를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22.26포인트(0.33%) 오른 6,721.22에 움직였다.

시장은 연준 통화정책 회의와 연준 차기의장 지명, 기업들의 실적 등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오늘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한 뒤 성명을 낼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성명을 통해 올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이후 오는 11월 2일 연준 차기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제롬 파월 연준 이사와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중 통화 긴축에 더 우호적인 테일러 교수가 지명되면 시장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3분기 미국의 고용비용지수 상승 폭은 시장 예상에 부합해 낮은 실업률이 물가 압력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나 차기 의장 지명 외에도 이번 주 후반 공개되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 등 경제지표도 시장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강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7%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소폭 내렸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7% 하락한 54.06달러에, 브렌트유는 0.07% 내린 60.86달러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