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품, 중국도 2명 사망 _앱 다운로드 시청으로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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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12명의 사상자를 낸 중국산 다이어트식품이 중국에서도 이미 2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일 문제의 다이어트식품을 판매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신춘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캡슐형의 이 중국산 다이어트식품을 복용하고 일본에서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심각한 간기능장애를 겪고 있는 데 이어 중국에서도 이미 2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영국에 유학중이던 중국인 여대생이 지난해 8월 이 건강식품을 복용하고 숨졌다고 베이징발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상하이에서 문제의 식품을 석 달 동안 복용한 16살 소녀가 간기능이 급속히 저하돼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광둥성 위생청은 이 다이어트식품을 제조한 회사의 창고를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중국의 식품위생법상 사용이 금지된 식욕억제재 팬플루라민이 문제의 다이어트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위생성은 이미 지난 1일자로 이 다이어트식품의 판매를 취소하고 판매금지처분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의 수입업자도 문제가 된 중국산 다이어트 식품을 더 이상 수입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 다이어트식품이 지난해부터 다달이 2, 3000개씩 팔려 나가 일본 후생성에는 복용을 해 온 소비자들의 상담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춘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