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쇄신 서명 돌입 _카지노 해변에 경비실 배치_krvip

⊙앵커: 한나라당의 소장파 초재선 의원들과 원외위원장들이 다음 달 전당대회를 계기로 전면적인 당쇄신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연대를 중심으로 한 한나라당 소장그룹이 쇄신을 위한 서명에 돌입했습니다. 다음 달 전당대회가 당이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1차로 의원 32명 등 39명의 서명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돈선거와 줄세우기, 흑색선전 등 구태를 되풀이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떤 당권 후보의 캠프에서도 일하지 않겠으며 지구당 당원들에게도 특정후보 지지를 강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우리가 추천하는 대의원들에게도 줄서기를 강요하지 않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자: 재선의원모임인 희망연대도 원내외 위원장 50명의 서명을 공개하며 줄서기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금품살포나 차기 공천약속으로 공정성을 해치는 후보는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의원): 명단을 공개하고 또 경고를 하는 등 그런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기자: 개혁성향 의원 10여 명이 오늘 당 쇄신모임 결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는 등 전당대회를 앞둔 한나라당에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