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관광객 유치 안간힘 _전보 돈 버는 그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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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집중호우로 온달동굴 등 단양지역 일부 관광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단양지역 주민들은 일부지역의 피해가 보도되면서 별다른 피해가 없는 지역까지 관광객이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으로 북적여야 할 온달동굴. 하지만 동굴 내부엔 가득한 건 관광객들이 아니라 연이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 뿐입니다. 동굴 주변 공원은 인근 산에서 흘러들어온 토사로 온통 뒤범벅이 됐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관광객들의 발길은 뚝 끊겼고 그마나 이런 상황을 모르고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씁쓸하게 발길을 돌립니다. <인터뷰>한경남 (성남시 양지동) "너무 안타깝다..." 상인들은 올해 관광대목을 거의 포기해야할 지경이라며 울상입니다. <인터뷰>상인: "휴가철에 장사를 못해 힘들다...." 다행히 2주전 집중호우 때 이미 한번 물에 잠겼던 도담삼봉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지난해보다 관광객의 수가 적은 편이지만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앞으로 적지 않은 수가 도담삼봉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양 관광업계가 비 피해보다 더 걱정하는 것은 단양 전체가 수해지역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종열 (단양군 상건리): "손님 맞을 준비가 다 되어 있다" 때문에 단양군측에서도 이번 수해로 인한 관광지 피해가 적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이미 단양지역 계곡과 야영장 등에는 많은 관광객을 몰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관광지가 피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관광객들이 찾아와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