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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 제재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됐습니다.

북한군이 최전방 지역에 병력을 증강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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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북한을 향해 설치된 우리 군의 확성기가 오늘(8일) 낮 12시 전격 가동됐습니다.

<녹취> "증폭기 스위치 올리겠습니다. 방송 틀겠습니다."

우리 측의 확성기 방송은 낮에도 소리가 20km 정도까지 퍼져 전방 지역 북한 주민 대부분이 들을 수 있습니다.

북한 측은 우리 측 방송의 청취를 방해하기 위해 일종의 맞불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군이 최전방 부대 병력을 늘리고 우리 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우리 군도 경계, 대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우리 군은 단호하게 응징하여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지난해 대북 방송 재개 당시 북한군은 열흘 만에 포격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북한군의 또 다른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최전방 지역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