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잭슨홀’ 후폭풍 계속…뉴욕연은총재 “금리 더 올려야”_온라인 슬롯 머신 게임 무료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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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미국 잭슨홀 회의에서 있었던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강력 긴축' 연설의 여파로 뉴욕증시는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 연은총재가 금리 인상은 계속돼야 한다며 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투자심리가 더 위축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1,120만 건으로 전달에 비해 20만 건 증가했고, 고용 건수는 640만 건으로 10만 건이 줄었습니다.

기업들은 1,120만 명을 채용하려고 했는데 640만 명 밖에 뽑지를 못했다는 거라, 구직자들에게 유리한 고용 시장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고용 지표는 아직까지도 많이 탄탄하지만, 물가는 너무 높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를 위축시키는 수준까지 금리를 올리고, 또 한동안은 그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물가 압력이 덜해질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연준은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고, 긴축 기조는 내년까지도 이어질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존 윌리엄스/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 : "한동안 제한적인 정책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긴축은 아주 짧은 기간 동안 한 후 방향을 바꾸는 게 아닙니다. 기준금리가 하향 조정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뉴욕 연은총재가 연준의 '강력 긴축'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지난주 잭슨홀 연설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주요 지수 모두 어제보다도 1% 안팎씩 떨어지며 장을 마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니애폴리스 연은총재는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이어지는 하락장세는 매우 바람직하다며 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의 의지를 이제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김나희